안녕하세요. 경제지식 블로거, 7투부입니다.😊
여러분이 채권 수익률을 알면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어서 시장에서 채권 가격이 왜 움직이는지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지는 않지만 이걸 모르는 사람보다 한발짝 주식 시장의 위험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채권 수익률, (1) 투자 수익률(Return)의 개념. (2) 채권 수익률(Yield)의 개념. (3) 채권 수익률의 특징.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 수익률(Return)의 개념
채권 수익률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기전에, 수익률에 대해 Return과 Yield를 구분하기 위해서 '투자 수익률(Return)'이라는 용어 한가지만 알고 진행하겠습니다.
투자 수익률(Return)이란 투자원금 대비 수익금에 대한 비율입니다. 즉, 투자기간을 반드시 정한 상태에서, 초기 투자원금(input)과 최종 수여금액(output)만 알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간과정에서 발생된 이자, 세금, 기타비용, 매매차익 등이 발생하지만 결국 관심있는 것은 초기 input과 최종 ouput입니다.
이를 통해 수익과 수익률(Return)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다음 2가지 예를 보시겠습니다.
- 100원으로 ○○주식 1주를 샀는데, 1년 뒤 120원으로 올랐습니다.
- 수익 = 120원 - 100원 = 20원
- 수익률 = (20원 / 100원) * 100 = 20%
- 이번에는, 100원으로 ○○주식 1주를 샀는데, 3년뒤 120원으로 올랐습니다.
- 수익 = 120원 - 100원 = 20원
- 수익률 = (20원 / 100원) * 100 = 20%
위 두 경우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으실 수 있으신가요? 최종적인 수익률(Return)은 같지만 연 이율이 다릅니다.
여기서 연 이율을 Yield라고 말합니다.
첫번째 경우는 100원이 1년 뒤 120원이 되었으니, 연 이율(Yield)이 20%입니다. 두번째 경우에는 연 이율이 어떻게 될까요? 투자 중간에 발생하는 이익을 재투자한다고 가정하고, 복리로 연 이율을 계산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두번째 경우의 연 이율(Yield)은 6.3%와 같습니다. 한편, 채권 수익률은 보통 Return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Yield로 계산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경우의 Yield 계산 방법처럼 비슷하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채권 수익률(Yield)의 개념
채권 수익률은 Return이 아닌 Yield이며, 일반적으로 만기 수익률을 의미합니다. 만기 수익률은 영어로, Yield To Maturity라고 하여 YTM이라고 표기합니다.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채권 수익률이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받게 되는 총 수익이 투자원금에 대하여 1년당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는가를 나타내는 예상수익률을 만기수익률(YTM: Yield To Maturity)이라고 한다. (출처: 한국은행)
말로 서술하니 어렵죠?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채권을 구매했을때 만기수익률을 계산해보겠습니다.
- ○○채권: 액면가 10000원, 표면이율 연 2%, 이표채(1년), 3년 만기
- 첫번째 이자 지급날짜 전, ○○채권을 9500원에 매입
만기수익률은 Yield이기 때문에 1년당 어느정도 수익을 얻는가에 대한 지표입니다. 즉, 연 이율(r)을 계산하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만기수익률(r)은 복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계산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 채권의 만기수익률(r)은 연 3.7%입니다. 단, 만기 수익률 계산시 아래와 같은 2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 만기 이전 중간에 받는 이자를 재투자한다.
-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한다.
따라서, 위 조건을 충족시켰을 때 채권 수익률은 투자원금에 대한 연 복리이율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한편, 그리고 채권 수익률(YTM)은 채권 금리라고도 합니다.
채권 수익률의 특징
자, 그러면 대부분 아시겠지만, 여러분에게 질문 한가지 하겠습니다. 채권 수익률은 바뀔까요? 네, 바뀝니다. 그 이유는 채권이 발행된 이후에 총 수여금액(액면가+이자)은 고정되어있고,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채권의 특성상 매입 가격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은 매번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매입 가격, 투자 원금)은 다음과 같은 관계를 가집니다.
-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수익률은 상승
-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 채권 수익률은 하락
즉, 채권 가격과 채권 수익률은 반비례관계입니다. 이것은 채권을 이해하는 데 있어 정말 중요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채권 수익률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 이해하셨다면 여러분에게 흥미로운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 여러분이 ○○채권을 구매했을 때 채권수익률(YTM)이 연 5%인데, △△예금 상품의 연 이율이 10%이면, 채권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 대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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