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투자, 해야하는 이유 (1편)

안녕하세요. 경제지식 블로거, 7투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주식 투자, 해야하는 이유 (1편)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이유 1: 거대한 주식 시장규모

이야기하기 전에 '시가총액'이라는 용어 뜻 하나만 기억하겠습니다.

시가총액은 '주가×발행 주식수' 로 총 시장가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0원인 기업이 주식을 총 1만주 발행했다면 시가총액은 10,000원×10,000=1억원이 됩니다. 시가총액을 이야기한 이유는 주식시장의 규모를 이야기 하기위해서 입니다. 전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에서 각 나라의 주식시장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그림은 2020년 4월 기준입니다. 네모 한칸(■)은 한화 123조원을 의미합니다.

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89.5조달러로 한화 11경원입니다. 그중 미국 주식시장이 NYSE와 Nasdaq을 합쳐 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약 5경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2021년 4월 기준 세계 1위 부자 Amazon의 설립자 제프 베조스의 총 순자산은 한화 약 220조원입니다. 제프 베조스가 227명이 있으면 5경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국가로 일본(6.0%), 중국(5.5%)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림에는 없지만 e-나라지표를 확인하여 계산한 결과, 한국 주식시장은 약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자금규모가 크다는 뜻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그만큼 투자자들의 많은 수요가 있다는 뜻이면서, 훌륭한 미래가치가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인정을 받고있다는 뜻입니다.

이유 2: 혁신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기업들은 변화하는 시장과 바뀌는 소비자의 행동으로 살아남기 위해 빠르게 적응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2008년에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의 40%이상을 차지했던 노키아(Nokia)가 있습니다. 6년후인 2013년까지 Nokia의 시장 점유율은 거의 0과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노키아가 몰락하게 된 이유중 대표적인 한가지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같은 혁신적인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한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개인이 어플리케이션 제작판매자 혹은 이용구매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제작되었고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몰리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이를 선도한 애플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활용한 삼성은 살아남았고 노키아는 단 5년만에 몰락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은 Boston Consulting Group (BCG)의 설문조사에 근거하여 전세계에서 2020년 가장 혁신적인 상위 50개의 기업들을 보여줍니다. 2500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① 세계적 인지도, ② 산업내 평가, ③ 산업 간 평가, ④ 가치 창출 지표로 선정된 결과입니다. 우리가 봐야할 점은 전세계에서 선정된 50개 기업들 중 무려 50%가 미국 기업입니다. 물론 혁신 지표를 정량적으로 나타내기에 한계가 있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 '아마존의 쇼핑서비스', '테슬라의 자율•전기자동차' 등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은 대부분 미국에 있음을 미뤄보아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이유 3: 국내 주식은 외부요인에 취약합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는 주로 3부류의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국내 개인, 기관 그리고 외국인입니다. 여기서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주식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약 9년동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30%대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2020년에 약 16% 인데, 미국의 2배이상 수치로 꽤 높습니다.

한편,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은 북한의 안보 위협, 미국 금리 상승,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의 이슈가 발생하면 안전자산인 달러($)를 보유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국내에 투자한 주식을 매각하고 원화를 달러로 바꾸어 국내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금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 시장의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