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하락 이유

안녕하세요. 경제지식 블로거, 7투부입니다.😊

저의 포트폴리오에는 금 투자가 있습니다.
금의 '이 특성' 때문에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금값이 하락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금의 특성과 역사

금이 폭락하는 이유를 알기 전에,
금의 특성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은 3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바로 원자재, 귀금속, 실물화폐입니다.
이 중에서 실물화폐 특성에 주목해야합니다.
주로 이 특성으로 인해 가격이 변동합니다.

실물 화폐는 교환가치 뿐만 아니라
사용가치도 있는 화폐를 말합니다.

예를들어 귀금속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실물화폐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화폐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종이화폐가 실물화폐를 대신하게 됩니다.

다만, 종이화폐에서 실물화폐로 넘어가는
중간 과도기에는 금을 담보로 하고
종이화폐를 발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미국은
금 1온스당 35달러만큼 발행할 수 있도록
브레튼 우즈 체재 정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전쟁, 무역 적자, 경기침체로

미국은 이 정책을 철회하기로 하고
종이화폐 증발을 감행합니다.
이게 유명한 1971년 닉슨 쇼크입니다.
그 이후 달러는 대량으로 쏟아져나오고
달러 가치는 크게 하락합니다.
반대로, 종이 화폐를 제외한

재화 가치는 크게 상승합니다.
예를들어, 1970년대 금 1온스당 35달러인게 1980년에는 약 678달러로 올랐습니다.

위 내용을 통해 다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값 하락 이유는 달러 가치 상승입니다.

다시, 금과 달러는 연관되어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의 가치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달러의 가치를 지수로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와
금 가격의 차트를 통해 관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지요.

금 가격, 달러 인덱스 — 금 가격과 달러 인덱스 차트(출처: macrotrends.n)

데칼코마니처럼,
두 차트는 비슷한 대칭을 이룹니다.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면 금 가격은 하락하죠.

즉, 달러 가치 상승이 금 가격 하락에 기여합니다.

금값 전망

7투부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로만 들어주세요.

이번엔 조심스럽게 금값을 전망해볼까요?
최근 9월 FOMC 회의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11월에 테이퍼링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내년 금리 인상에 투표한 연준 위원들은
6월 FOMC에 비해 2명이 늘어나
총 18명 중 9명이 되었습니다.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무엇을 뜻할까요?
시장에 달러 수도꼭지를 점차 잠그고
수도꼭지를 다 잠그면 시중의 달러를

빨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달러 가치 상승을 뜻합니다.
그러면 금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래도 금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만, 정책 시행은 어디까지나 예상이고
코로나 재유행 등으로 미국 실업률이 늘고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물가상승률이 낮다면
위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