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와 시장금리 의미 | 관계 - 7분 투자해서 부자되기

안녕하세요. 경제지식 블로거, 7투부입니다.😊

'금리'는 크게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로 나누어집니다. 이들은 경제에 큰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준 금리란

기준 금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대출 금리, 채권 금리 등 여러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금리입니다.

따라서 기준 금리는 정책 금리라고도 하며,
각국의 중앙은행이 결정합니다.

한국은 한국은행(BOK),
일본은 일본은행(BOJ),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
유럽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은 영란은행(BOE)이 중앙은행입니다.

기준 금리는 어떤 목표 대상을 정합니다.
한국은행의 경우, 7일물 RP금리입니다.
RP에 대해서 자세히 알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히, 7일 뒤에 원금과 이자를 제공하는 채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1년 단위 은행 예금보다 훨씬 만기가 짧은 채권입니다.

한국 은행이 이 초단기 채권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사거나, 팝니다.

그러면서 수요와 공급을 제어하고
채권 가격을 조절합니다.
이렇게 기준 금리를 조절합니다.

이를 어려운 용어로,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
이라고 합니다.

시장 금리란

시장 금리는 기준 금리를 제외한 금리입니다. 예금 금리, 대출 금리, 국채 금리 등 다양하죠.

이는 한국은행이 제어하지 않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금리입니다.

시장 금리는 1년을 기준으로 단기금융시장 금리, 장기금융시장 금리로 나눕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단기) 콜금리, CD금리, CP금리 등
장기) 3년 만기 국채 금리, 회사채 금리 등

위 금리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 없습니다.

은행들 간의 초단기 자금 거래는 단기금융시장에서 이루어지고, 단기금융시장 금리에 장기금융시장이 영향받습니다.

그리고 통상, 돈을 단기로 빌리고 갚는 것보다, 장기로 하는게 더 위험하기 때문에, 단기에서 장기금리로 갈수록 금리가 높아집니다.

기준 금리와 시장 금리 관계

기준 금리와 시장 금리 관계는 별거 없습니다. 중앙은행이 줄 놀이를 한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기준금리-시장금리로 이어진 줄입니다.
조금더 풀어서 말하면,
기준금리-단기금리-장기금리 줄입니다.

줄을 바닥에 놓고 한쪽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면, 파동을 타고 반대편까지 전해집니다.

이처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한쪽 줄을 잡고 위아래로 흔들며, 단기금리, 장기금리 움직임을 유도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를 내리면 단기금리가 내려오고 이어서, 장기금리가 내려옵니다.

예를 들면 이해가 쉽습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립니다.
즉, 7일물 RP 금리가 내려갑니다.

그러면, 시중은행이 이자를 더 싸게 7일물 RP를 통해 단기간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단기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단기 금리도 내려갑니다.

이어서,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회사채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금리도 하락합니다.
즉, 장기 금융시장의 금리도 내려갑니다.

요약) 기준금리를 내리면,
차례로 단기금리와 장기금리가 내려갑니다.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