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뜻

안녕하세요. 경제지식 블로거, 7투부입니다.😊

환율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다양한 자산 가격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환율 뜻과 주가, 채권 관계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환율은 두 나라 화폐 가치를 비교한 값입니다.
예를 들어, '달러/원 환율은 1달러에 1200원' 이런 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쉽게 정리하면, 대외적인 돈의 값입니다.

이때, 다른 나라의 화폐와 비교를 합니다.
잠깐 아래 예시를 보시죠.

한국-일본 : '엔/원' 환율

한국-중국 : '위안/원' 환율

한국-미국 : '달러/원' 환율

한국-유럽 : '유로/원' 환율

잠깐 환율 표기에 대해 설명하면,

국제표준기구(ISO)에서 정한대로
보통 '기준통화/상대통화'로 표기합니다.

즉, '기준통화 당 상대통화' 이렇게 읽습니다. 예를 들어, 1달러=1200원이면, '달러/원'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이라고 읽습니다.

여기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어떻게 될까요?

1달러를 사는데 원화가 더 필요하게 됩니다.
즉, 방금 전에는 1달러=1200원인데,
1달러=1400원이 된것이죠.
따라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합니다.

반대로,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1달러를 사는데 원화가 덜 필요합니다.
즉, '달러/원' 환율은 하락합니다.

따라서,
'원화가치 하락 = 달러/원 상승'

'원화가치 상승 = 달러/원 하락'
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더 쉬운 읽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환율은 두 화폐의 상대적인 표현이므로,
'원화가치 하락 = 달러가치 상승'
'원화가치 상승 = 달러가치 하락'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이렇게 됩니다.
'달러가치 상승 = 달러/원 상승'
'달러가치 하락 = 달러/원 하락'

기준금리 인상에도 원화 약세·시장금리 하락 (출처: 한겨레)

이제 뉴스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보면,
원화 약세 = 달러가치 상승 = 달러/원 상승
이런 논리로 "달러/원 환율이 올랐겠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어야합니다.

환율 상승·하락 이유

세계에서 가장 널리쓰이는 기축통화인,
달러로 환율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달러/원 환율을 이하, 환율로 말하겠습니다.

근본적인 환율 상승 하락 이유는 간단합니다.
달러 수요>공급이면 환율은 상승하고,
달러 수요<공급이면 환율은 하락합니다.

한국 무역과 증권시장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한국 무역 흑자·적자인 경우?

한국의 수출이 잘되서 무역 흑자인 경우,
해외에 물건을 팔고 달러를 많이 받습니다.

그러면, 기업은 많은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국내 재투자를 합니다.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고 달러 가치는 하락하여 환율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수입이 더많아 무역 적자인 경우,
해외 물건을 더 많이 샀다는 뜻입니다.
해외 물건은 달러로 거래합니다.

즉, 기업이 원화를 달러로 많이 바꿔서 물건을 더 많이 샀다는 뜻입니다.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달러 수요가 늘어나고 달러 가치는 상승하여 환율이 상승합니다.

예시로, 우리나라는 원유를 전액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많은 달러가 필요하여, 달러 수요가 증가합니다.

따라서, 달러 가치는 상승하고
환율은 상승합니다.

외국인과 주가·채권 가격의 관계?

국내 주식시장은 세 종류의 거래자가 있습니다. 개인, 기관, 외국인입니다. 이중에서 국내 주식 시장 시가총액의 30% 가량을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입니다.

우리나라 주식, 채권 시장이 매력적입니다.
외국인들은 달러를 들고 옵니다.
우리나라 증권들을 구매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달러를 원화로 많이 바꿉니다.
달러 공급이 늘어, 달러 가치가 하락하죠.
달러/원 환율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세계 금융위기로 패닉입니다.
강대국인 미국이 안전할까요?
상대적으로 신흥국인 한국이 안전할까요?
미국이 훨씬 더 안전하겠지요.
그리고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합니다.

외국인들은 미친듯이 달러를 찾죠.
서둘러, 국내 주식, 채권을 매도합니다.

국내 주식, 채권 가격은 낮아지고,
달러 수요는 늘어, 달러 가치가 상승하죠.
달러/원 환율은 상승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습니다.

코스피 상승 - 달러/원 환율 하락
코스피 하락 - 달러/원 환율 상승
국채 금리 하락 - 달러/원 환율 하락
국채 금리 상승 - 달러/원 환율 상승

환율과 증권시장은 연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을 읽을 수 있으면, 국내 주식·채권 시장 흐름도 읽을 수 있습니다.